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제품은
가리가리 스크래쳐 4종입니다.
- 플레이박스 평판형
- 소파형
- 라운지 서클형
- 폴 수직형
고양이에게 스크래쳐는 단순히
발톱을 정리하는 도구 이상인 거 아시죠?
스트레스를 풀 때, 기쁠 때 스크래치 하며
심신을 가다듬는 필수품이에요.
사료나 화장실 모래만큼
좋은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장소 곳곳에
배치해두면 냥이들이 더 좋아해요.
저는 본가에서 2마리
자취집에서 1마리를 키우고 있어요.
2017년부터 키우기 시작했으니
올해로 4년 차 집사네요.
그동안 정말 여러 스크래쳐를 사용해봤어요.
비싼 것 중국산 저렴한 것..
그중에서 최소 1회 이상 재구매하고
현재까지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
4가지 제품들을 소개할게요.
고양이마다 성향과 취향이 달라서
스크래쳐 별 특징을 보고
키우는 고양이와 잘 맞을 것 같은 제품을
잘 선택하길 바라요!
아, 저는 해당 제품을
최소 6개월~ 최대 2년 정도 사용 중이라
사용감과 털이 많이 있으니
사용 중인 제품인 걸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가리가리 플레이박스 평판형 스크래쳐
가장 무난하고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에요.
스크래쳐로도 사용할 수 있고
장난감으로도 사용할 수 있거든요.
혹은 가만히 앉아있는 용도로도
울 냥이들은 잘 사용하더라고요.
고양이들 보면 책이나 박스 같은
제한된 공간에 앉는 거 정말 좋아하잖아요.
저 위에 올라가 있으면 뭔가
마음의 안식이라도 되는지
바닥이나 소파에 앉는 것보다
이 플레이박스에 올라가 있는 시간이 많아요.
구멍 안을 보면 소리가 나는 공 1개
소리가 나지 않는 공 2개가 들어있어요.
저는 추가로 사이즈에 맞는 공을
서너 개 더 넣어주었어요.
공에 홈이 파여있어 발톱으로 빼내기도 하고
손을 집어 넣어 툭툭 치는 게 재밌나 봐요.
단점이라면 밤에 가지고 놀면
시끄럽다는 점....ㅎㅎ
공이 굴러가는 소리,
방울 소리, 박스 밀리는 소리 등등
냥이들의 최애 템이지만!
침실에 두고 사용한다면
숙면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냥이가 너무 좋아하다 보니
저는 2개나 구매하여 사용 중이에요.
공은 위쪽으론 빠지지만
옆쪽으론 잘 빠지지 않아요.
공보다 사이즈가 작은 구멍이
세모, 동그라미, 네모 순으로 배열되어 있어요.
맞은편에도 똑같은 구멍이 있어
여러 각도로 놀기 편해요.
상단부 구멍도 마감이 잘 되어있는 편이라
여러 번 손을 집어넣었다 빼도
쉽게 헤지거나 망가질 염려가 없어요.
다른 가리가리 보다 저렴한 편이라
장난감과 스크래치를
둘 다 할 수 있는 가성비 템이죠!
2. 가리가리 소파형 스크래쳐
이 제품은 말 그대로 소파예요!
가운데가 움푹 파여있기 때문에
몸통을 가운데로 넣고
팔과 목을 사이드 높은 부분에
걸쳐 놓는 것을 매우 좋아한답니다.
저는 서재에 두었는데
제가 컴퓨터 하거나 책을 읽을 때
소리 소문 없이 다가와
소파형 스크래쳐에
앉아 있는 냥이를 볼 수 있어요.
스크래치도 잘하는 편인데
곡면 부분을 이용해서
아주 봑봑 긁어요.
앞 뒷 면 색깔도 다르답니다.
앞쪽은 진한 나무색,
뒤쪽은 연한 나무색이에요.
구매할 때도 3가지 이상의
색깔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본인 집의 인테리어를 감안해서
구매한다면 분위기를 살려주는
아이템이 되어줄 거예요!!
종이 골판지 부분도 촘촘하고 굵어요.
덕분에 여러 번 사용해도 마모가 덜 되고
털도 물티슈로 쓰윽 닦으면 되니
청소도 편한 편이에요.
고양이의 휴식과 스크래치를 동시에
해결해줄 수 있는 제품을 찾으신다면
이 제품 추천합니다 :)
3. 가리가리 라운지 서클형
가장 사용감 있어 보이지 않나요? ㅎㅎ
2년 정도 사용했어요.
침대 협탁에 올려뒀기 때문에
제가 자는 동안이나
침실에 있는 동안
가장 많이 쓰이는 스크래쳐예요.
울 냥이는 숨숨집이나 이불 안처럼
갇혀있는 듯한 답답한 공간을 싫어해요.
그래서 이런 서클형으로
숨숨집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어요.
은신처 역할이라 사냥? 한 장난감을 보관하고
휴식도 하는 공간이에요.
단점이라면 청소가 힘들어요!!!
물티슈로 닦아도 털이 각진 모서리에 들어가면
잘 빠져나오지 않더라고요 ㅠㅠ
이제 슬슬 새 것으로 바꿔줄 때가 된 것 같아요.
그런 의미로 다른 스크래쳐보다는
수명이 좀 더 짧지 않나 생각해요.
냥이가 좋아하는 제품이다 보니
주기적으로 교체해줄지 언정
포기는 하지 않겠어요!! ㅋㅋㅋ
역시 골판지가 두껍고 촘촘해서
털 때문에 교체하는 거지
스크래쳐의 기능을 잃지는 않았어요.
이 제품도 다양한 디자인이 있어요.
우드무늬부터 마블 무늬까지 다양하게 있으니
방의 분위기에 맞춰 선택하면 좋을 것 같아요.
4. 가리가리 폴 수직 스크래쳐
고양이 스크래쳐 하면 대부분 평판형이죠?
하지만 고양이는 야생에서
나무 타기 고수 들인 만큼
나무를 타는 듯한 기분을 재현해줄 수 있는
수직형 스크래쳐가 필요해요.
시중에 당근 스크래쳐, 선인장 스크래쳐 등
고가의 수직 스크래쳐가 많이 나와있어요.
디자인적으로 매우 예쁘지만
스크래쳐는 소모품이라는 생각 때문에
좀 더 저렴한 종이 제품으로 구매했어요.
돈을 좀 더 벌면
울 냥이에게도 비싸고 좋고 이쁜 제품을
구매해주고 싶네요 정말!! 힘내자!!!
이 제품의 경우 수직 폴대
리필을 따로 구입할 수 있어요.
즉 오래 사용해 헤질 경우
교체가 가능해 매우 경제적이에요.
가리가리 제품들이 다 그렇듯
골판지가 촘촘하고 단단해서
저는 1년 가까이 사용 중인데
아직 헤지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좀 더 사용할 수 있겠죠~?
간혹 수직 스크래쳐를
낯설어하는 고양이가 있어요.
우리 냥이도 처음엔 수직으로 스크래쳐를 못해
두 달이 지나서야 조금씩 사용하더라고요.
그럴 경우 바닥 부분에도 평판형 스크래쳐가 있어
아랫부분을 사용해도 되지
수직형을 사용하지 않으면 어떡하지란
걱정을 덜고 구매할 수 있었어요.
앞서 나온 제품들 중엔
제일 비싼 것 같지만,
수직과 평판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고
리필로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론 더 경제적이지 않나 해요.
번외 중국산 저렴이 스크래쳐
친구에게 선물 받은 중국산 저렴이 스크래쳐예요.
스크래쳐보단 방석 용도로 사용해서
전신 거울 아래에 놓아서 숨숨집처럼 사용하고 있어요.
높이도 낮고 디자인도 깔끔해
3개월 정도 사용 중이에요.
울 냥이는 집사의 간섭을 받고 싶지 않을 때
종종 들어가 있어요.
하지만 오래 쓸 제품은 아니라고 느낀 게
종이 골판지의 질이 너무 떨어져요 ㅠㅠ
사용기간에 비해 많은 헤짐이 보이시나요?
냥이도 너무 쉽게 툭툭 끊어지니
여기서는 스크래쳐를 거의 하지 않더라고요.
정말 방석처럼 깔아뭉게는 용으로만 써요.
냥이도 손맛? 발톱 맛? 에 따라
어떤 데에선 스크래치 하고,
다른 데에선 안 하고 하는 게
너무 귀엽고 신기해요 ㅋㅋㅋ
마무리하며
사진 찍으려고 조명 밑으로 꺼내는데
그 소리를 듣고 자기거라 주장하는
울 냥이 때문에 촬영이 조금 어려웠네요;;
뺏어가는 거 아니고 사진만 찍고 돌려줄 건데!!
사진에 담지 않았지만
가리가리는 다양한 종류의 스크래쳐가 더 있어요.
다른 브랜드들도 좋은 스크래쳐가 많고요.
가장 중요한 건 키우는 고양이의
스크래쳐 성향을 잘 파악하는 거겠죠?
스크래쳐를 충분히 배치해두면
가구를 망칠 염려도 줄고
냥이도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서
저는 가능한 한 다양하고 많은
스크래쳐를 두는 것을 추천한답니다!
이 포스팅을 봐주셔서 감사하고,
다른 스크래쳐 추천이나 의견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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